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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건설정보(주)/주말나비휴식

튤립의 꽃말과 전설

5월의 첫번째 주말이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 되기도 하는 오늘~!!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연달아 이어져 휴가계획 잡으신 분들도 많으실 듯 합니다.
4월에 벚꽃축제가 있다면 5월에는 튤립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5월 첫째주 주말 나비휴식에서는 오색 빛깔로 보는이의 눈과 마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튤립의 유래와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의 원산지가 터키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튤립은 그 모양이 마치 이슬람교도들이 머리에 쓰는 '터번'을 닮아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튤립은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이색적인 모양에 관심을 모으며 귀족들과 상인들 사이
크게 유행했다고 하는데요, 튤립은 순식간에 귀족의 상징이 될만큼 신분상승 욕구를 지닌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고  점점 치솟는 가격에 황소 천마리를 팔아야 구할 수 있는 튤립 구근이 겨우 40여개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로인해 튤립만 있으면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아름다운 꽃이 아닌 투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튤립의 꽃말

튤립은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을 찾아 볼 수 있는데요,
꽃의 색깔 마다 꽃말 또한 다르다고 합니다. 꽃을 선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튤립의 꽃말을 알고 계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빨간 튤립은 "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의 꽃말을,

흰색 튤립은 " 실연 "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색 튤립은 " 불멸의 애정 " 이란 꽃말을,

황색 튤립은 " 가망 없는 사랑 " 이란 슬픈 뜻을

흑색 튤립은 " 불타는 사랑 "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튤립의 전설

 

옛날, 아주 작은 어느 나라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는데 어려서부터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자랐기 때문에
세상의 무서움을 전혀 몰랐습니다. 어느 날,  이 소녀에게 세 명의 젊은이들이 동시에 청혼을 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이 나라의 왕자였고, 또 한 사람은 용감한 기사, 또 한 사람은 돈이 많은 상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소녀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왕자는 "만일 당신이 나와 결혼해 준다면 나의 왕관을 그대의 머리에
얹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으며, 기사는 "나는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칼을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고, 부자의 아들은 "나는 내 금고 속에 가득 들어 있는 황금을 모두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소녀는 쉽게 선택을 할 수가 없었고 속으로만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나는 아무것도 원치 않아요.
하지만 당신들은 모두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예요.'라고 말입니다.소녀는 대답을 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세 젊은이는 모두가 이 아름다운 소녀와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소녀는 끝내
한 마디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소녀의 대답을 기다리다 지친 세 사람은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붓고
가버렸고 애를 태우던 소녀는 시름시름 병이 들어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나중에서야 소녀의 마음을
헤아리게된 세 젊은이는 온갖 정성을 다해 소녀를 묻어주고는 몹시 슬퍼하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꽃의 여신 플로라는 소녀의 넋을 아름다운 꽃 튤립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튤립은 왕관 같은 꽃송이와, 칼을 닮은 잎, 그리고 황금빛의 뿌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세기 전만해도 황소 수백마리를 팔아야 가질 수 있었던 꽃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튤립이 좀 더 고결하고 우아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5월경
이되면 이렇게 튤립을 만나 보실 수 있는 여러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다고합니다.

 

 

 

이번 연휴 사랑하는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  색색깔의 아름다운  튤립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5월 첫주 나비휴식을 마칩니다.
나비 고객님들, 즐거운 연휴 되시고 5월에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www.123rf.co.kr